애스턴마틴, 슈퍼투어러 'DB12' 공개

DB12의 역사
DB12는 애스턴마틴의 플래그십 스포츠카인 DB 시리즈의 12번째 모델입니다.
DB 시리즈는 1949년부터 생산되어 온 오랜 역사를 가진 모델이며, 제임스 본드 영화에 등장하는 차로도 유명합니다.
DB12의 전신은 2016년 9월에 출시된 DB11입니다. DB11은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모듈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6.0리터 V12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700N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0-100km/h 가속시간은 3.9초, 최고속도는 334km/h입니다. 예외적으로 이전 모델인 DB11이 단종되지 않고 2023년 5월 25일 출시되었습니다. 애스턴 마틴에서는 DB12와 DB11을 병행 판매하고 적당한 시기가 되면 DB11을 단종시킬 계획인 듯 합니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DB11의 디자인을 부분적으로 수정한 느낌이나 앞모습의 경우 헤드라이트 디자인의 미묘한 변화와 함께 DBS 슈퍼레제라처럼 그릴이 커진 형태입니다.
다만 전체적인 실루엣과 뒷모습의 경우 DB11과 거의 동일합니다. 디자인 자체는 아름답지만 DB11에서 변화가 적은 편이라 일부에서는 DB11의 페이스리프트라고 보기도 합니다. 전면에는 날렵한 헤드램프와 그릴이, 후면에는 넓은 범퍼와 리어램프가 장착되었습니다. DB12는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DB12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마감이 적용되었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넓고 편안하며, 뒷좌석도 성인 2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DB12에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개의 스피커가 장착된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DB12는 첨단 안전 사양도 갖추었습니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전작인 DB11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자장비가 장착된 것에 비해 애스턴 마틴이 직접 개발한 전자장비가 들어갔으며 인테리어 또한 과한 벤츠의 전자장비 도입과 다소 오래된 느낌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던 DB11에 비해 눈에 띄게 현대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DB12는 고성능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춘 스포츠카입니다.
엔진은 메르세데스-AMG에서 제작한 M177 4.0L V8 트윈터보엔진이 장착되었으며 680마력으로 5.2L V12엔진이 장착되었던 DB11에 비해 70마력 가까이 올랐습니다.
DB12는 고성능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춘 스포츠카입니다. 애스턴마틴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DB12는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모델입니다.
애스턴 마틴의 새롭게 리뉴얼된 로고가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국내에는 3분기(8-9월)쯤 출시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