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 럭셔리 미니밴 알파드 사전계약 실시!
토요타코리아가 21일, 7인승 하이브리드 미니밴 '알파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9월18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 출시 사양은 지난 6월 새롭게 나온 4세대 모델입니다.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해 차체 강성 향상 및 소음·진동(NVH) 저감 설계를 반영했으며, 노면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서스펜션 등 신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특히 2열 공간에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를 탑재해 지압 기능 및 릴렉세이션 모드를 제공하며, 메모리폼 신소재를 적용해 노면 진동을 최소화했습니다.
2열에는 좌우 독립 파노라마 문루프, 독립식 전동 선쉐이드, 14인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탑승객을 배려한 편의사양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토요타 커넥트'를 비롯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연동된다고 합니다.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는 알파드는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시스템 출력 250마력을 발휘합니다. 또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복합연비 13.5km/L를 달성했으며, 토요타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을 적용해 노면 상황에 따라 전후륜 모터를 사용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알파드는 고급 미니밴을 지향, 시에나와는 차별화됐습니다. 신형 알파드는 미니밴에 최적화된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보강제를 적용해 이전 새대 대비 차체 강성이 50% 향상됐습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5mm, 전폭 1850mm, 전고 1945mm, 휠베이스 3000mm입니다.
알파드는 국내 기준 기아 카니발보다 전체적으로 작고 전고는 높습니다. 현대차 쏘나타 수준의 전폭은 비교적 좁은 도로 및 주차 공간이 많은 일본에 최적화된 것입니다. 신형 알파드는 6인승 레이아웃으로 접이식 테이블, 터치 스크린 컨트롤, 2열 열선/통풍/마사지 시트를 탑재했습니다.
토요타 알파드 가격은 출시에 맞춰 공개될 예정입니다만 가격 예상을 해보자면 1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카니발 가격은 3,180 - 4,485만 원으로 2배 이상 비싼 가격입니다.
단, 알파드는 프리미엄 미니밴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격과 비교가 필요해 보이는데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격은 6,096 - 8,729만 원으로 알파드와 약 1-2천만 원 차이가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카니발 특장 차량 가격과 비교해도 큰 차이는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니발보단 조금 작지만 더욱 강력한 성능과 정숙성 그리고 뛰어난 연비가 알파드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겠지만 역시나 관건은 가격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카니발을 사는 사람들이 카니발이 너무 좋아서 산다기 보단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사는경우가 많은데 그 다른 대안의 조건중에는 가격도 물론 큰 비중을 차지하니 말입니다. 정말 카니발을 잡고 싶다면 가격을 현실적으로 구매가능한 가격으로 출시해야 반일감정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