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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스펙터', 진정한 럭셔리 전기차란 이런것!

카대리 2023. 9. 2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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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가 6월 16일 한국 시장에 공개한 롤스로이스 사상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 '스펙터(Spectre)'의 판매를 위한 국내 인증 절차가 끝났습니다.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2023년 말에 출시할 2+2시트 그랜드 투어러로 브랜드 최초의 전기자동차 모델입니다. 롤스로이스는 이 모델을 시작으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롤스로이스의 네이밍 특성상 이름은 유령, 망령을 뜻하는 스펙터로 명명됐습니다.


2021년을 끝으로 단종된 레이스와 던의 통합 후속 모델로 출시하는 전기 그랜드 투어러입니다. 현지시각 기준 2022년 10월 18일 오후 1시에 정식 공개됐으며, 2023년 4분기부터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입니다.

후드탑의 환희의 여신상 장식을 낮고 역동적인 자세로 다듬어서 Cd=0.25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으며, 판테온 그릴은 가로로는 더 커지고 세로로는 짧아졌습니다. 기본 휠은 23인치를 적용했고, 안티롤 바를 분리하고 노면의 상황에 따라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작동하여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플라나르(Planar) 서스펜션을 적용했습니다.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120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개발 과정을 거쳤습니다. 총 250만 km를 달리며 400년 이상 분량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축적했다고 합니다. 혹서기 및 혹한기 테스트를 통해 영하 40도에서 영상 50도에 이르는 극한의 온도를 견뎠으며, 북극의 빙설과 사막, 고산 지대, 세계의 대도시를 넘나드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노출됐습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는 럭셔리 아키텍처를 사용하며 차체 하부에 700kg에 달하는 102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흡음재 역할을 부여하며 깔끔하게 통합해 강성이 30% 더 높아졌습니다. 585마력의 출력, 430kW의 전력, 900Nm에 달하는 듀얼 전기모터를 기존 엔진룸에 탑재하여 제로백 4.5초를 발휘하며, WLTP 기준 488~520km대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공차중량은 무려 2,975kg로, 3톤에 육박하는 무게를 자랑하며 이는 전신인 레이스와 던은 물론이고 SUV인 컬리넌보다도 훨씬 더 무거운 것입니다.


일단 디자인을 봤을때, 최근 BMW에서 밀고 있는 주간주행등과 헤드라이트를 분리 배치시키는 전조등이 눈에 띄는 부분 입니다. 아직도 7시리즈와 X7은 최근 부분 변경 모델의 헤드라이트 디자인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이걸 롤스로이스에도 적용시켰습니다. 다만,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BMW의 차량들에 비해 스펙터는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습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두 가지 버전으로 인증을 완료했습니다. 기본 버전으로 보이는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주행가능거리가 상온 시 시내 370km, 고속도로 406km, 복합 386km이며, 저온 시 주행가능거리는 시내 344km, 고속도로 424km, 복합 380km입니다.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105.6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전기 모터는 앞뒤 바퀴에 각각 1개씩 장착하고 최고출력은 584hp이며, 최대토크는 91.8kg.m, 0-100km/h 가속은 4.5초 만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롤스로이스 스펙터에 대한 상담 및 주문은 전국 롤스로이스 공식 전시장에서 가능하며, 시작 가격은 6억 2,200만 원부터입니다.(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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