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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풀체인지 사전계약 실시!

자동차 소식

by 카대리 2023. 10. 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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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는 혼다에서 1976년부터 생산하는 전륜구동 중형 세단입니다.

미국 중형차 시장의 오랜 스테디셀러로 토요타 캠리에 이은 2위 차종으로 기억되고 있지만 캠리와 판매량 차이는 크지 않으며, 꾸준한 구매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1976년에 출시한 당시에는 3도어 해치백이 먼저 나왔고, 세단은 이듬해인 1977년에 나왔다. 1982년에 출시된 2세대는 일본차 최초로 미국에서 생산된 차이기도 하다. 어코드는 5세대부터 국가별로 서로 다른 모델이 나왔다. 5세대는 일본/북미형, 유럽 사양으로 나눴다가 6세대에는 아예 따로따로 하고 7세대부터는 유럽/일본 사양, 북미형으로 판매했다가 9세대에 다시 통합했습니다.


1972년에 나온 시빅의 판매량이 좋았고 그 성원에 힙입어 1976년부터 중형차 어코드의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당시 혼다의 젊은 사장(45세)이였던 가와시마 키요시사장의 지휘 하에 "젊은 혼다차"를 어필하고자 했으며, 디자인 단계에서는 사람의 오감(미각, 시각, 촉각, 후각, 청각)을 고려해 운전자의 오감을 방해하지 않는 디자인이 시도되었습니다. 즉 운전할 때의 시야를 최대한 넓게 잡아 계기판도 운전자가 가장 먼저 시선을 두는 순서대로 배치하고, 레버와 버튼도 가급적 시야를 옮기지 않아도 조작할 수 있게 배치했습니다. 외관 디자인 과정에서는 "어디든지 기분 좋게 달릴 수 있는 자동차"라는 컨셉 하에, 미국 연구소에서 받아온, 태평양이 보이는 LA 시내가 찍힌 사진을 배경 삼아 개방적인 느낌의 차로 만들어져 앞뒤 기둥을 가늘게 잡고, 벨트라인(옆면)과 보닛의 높이를 낮춰 유리창의 면적을 크게 넓혔습니다. 여담으로 뒷모습은 "뒷모습이 가장 중요하다"는 혼다 소이치로의 조언이 반영되었다고 하며, 일본 내수에서는 "시속 130km 쾌적 크루즈"라는 광고 카피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런 혼다에서 어코드 모델의 11세대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0월 4일 밝혔습니다. 11세대 시빅과 공유하는 새로운 플랫폼은 멤버 브레이스를 넣어 섀시의 강성을 강화하고 전륜 댐퍼 마운트 베어링, 볼 조인트가 포함된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승차감과 핸들링이 향상되었습니다. 이번 11세대 완전변경을 통해 어코드는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강화했다. 

 

올 뉴 어코드는 국내에 하이브리드 투어링과 가솔린 터보 총 2개 트림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전계약 가능하며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신차 3종 설치 패키지 시공권(블랙박스, 하이패스, 윈도우 틴팅)과 4년 4만km 정기점검 쿠폰이 제공됩니다.

올 뉴 어코드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이 길어지고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해 대형 세단을 떠올리게 하는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은 한층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테일 램프는 군더더기 없는 일직선 형태로 와이드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외관 전면부는 9세대 초기형 쉐보레 말리부, 후면부는 아우디 A7과 유사하며, 10세대처럼 무난하면서도 날렵한 스타일이다. 크기는 10세대와 비교하면 전폭, 전고, 휠베이스는 동일하나 전장이 70mm(4,970mm) 길어져서 8세대처럼 준대형 세단과 맞먹는 크기로 커져 동급 중형 세단들 중에서는 최대 크기를 자랑하며, 트렁크 크기도 굉장히 넓어졌습니다.


인테리어는 11세대 시빅과 유사하며,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구글의 인포테인먼트 체제가 들어가고 혼다 차종들 중에서도 가장 큰 12.3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탑재했습니다. 변속 타입은 전작에 들어갔던 버튼식 대신 레버+부츠타입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파워트레인은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리고 소음을 줄인 192마력의 1.5L 터보, 4세대로 진화하며 직접분사와 앳킨슨 사이클 기술을 적용하고 합산 204마력을 내는 2.0L 자연흡기 하이브리드 2가지로 구성되었으며, 2.0L 터보는 라인업에서 삭제되었습니다. 1.5L 터보는 CVT, 2.0L 하이브리드는 2개의 전기모터(e-CVT)와 맞물려 탁월한 환경성능과 정교한 주행감을 발휘하며, 특히 가속 성능이 향상되어 한층 쾌적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솔린 모델인 터보에는 업그레이드된 1.5리터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가 적용됐다. 

중국 시장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e:PHEV)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도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되었으며,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테스트에서 TSP+(Top Safety Pick+)를 획득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23년 10월 4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1.5T EX는 4,390만원, 2.0L 하이브리드 투어링은 5,340만원으로 책정했는데, 10세대 끝물 가격보다 무려 600~690만원이나 인상됐습니다. 이는 1.5T 기준 경쟁자 캠리 하이브리드의 LE 트림과 구성이 비슷한데, XLE 트림과 고작 70만원, 하이브리드는 크기가 거의 비슷한 크라운 크로스오버 2.5L 하이브리드와 410만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랜져와 준대형시장에서 얼마만큼 싸워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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