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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 풀체인지 공개!

자동차 소식

by 카대리 2023. 8. 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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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에서 1973년부터 생산하는 전륜구동 방식 중형 세단 / 왜건 차량입니다.

해치백으로 나온 마지막 모델인 2세대가 나왔을 적에는 골프를 베이스로 제타를 만든 것처럼 파생형으로 세단형인 "산타나"를 만들었는데, 산타나는 캘리포니아 만 코르테즈 해에 나타나는 '사막의 돌풍'을 의미합니다. 형제차로 스코다 수퍼브가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파사트 풀체인지를 30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9세대로 거듭나는 파사트는 지난 50여 년 동안 3천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중형차로 신형은 세단 없이 왜건 모델만 출시됩니다.

 

2023년 9월 IAA 모빌리티에서 실물을 전시한 다음 2024년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기존 모델들을 생산했던 엠덴 공장은 ID.7의 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현지공장으로 옮겨집니다.

이번 9세대는 왜건 모델인 바리안트만 살아남고, 세단 모델은 순수전기 세단인 ID.7이 대신합니다. 외관상 공기역학을 위한 날렵해진 디자인 덕분에 공기저항계수는 전작보다 0.6 낮아진 cd=0.25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번 파사트 모델이 마지막으로 생산되는 내연기관 파사트가 될 것 같습니다.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이 무려 144mm 더 길어져서 4,917mm로 늘어난 것에 맞춰 전폭은 20mm(1,852mm), 축거는 50mm(2,841mm)씩 소폭 늘렸으며, 전고는 기존과 동일한 1,506mm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따라서 기본 947L, 2열 폴딩 시 최대 1,920L를 적재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에는 10.25인치 풀 LCD 클러스터, 12.9/15인치 MIB4 대화면 디스플레이, 컬럼식 기어가 탑재되며, 공압식 4way 요추받침, 3~10챔버 마사지 시트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스티어링 휠의 다기능 스위치는 언뜻 터치패널로 보일 수 있으나 모두 물리 버튼입니다. 토머스 셰퍼 폭스바겐그룹 CEO는 앞서 골프 등에 적용된 스티어링 휠 터치패널에 대한 고객 불만이 쏟아지자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다시 물리 버튼을 적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변속 셀렉터는 앞서 공개된 신형 티구안과 마찬가지로 컬럼 타입이 적용됐습니다. 레버 자체를 위아래로 움직이지 않고 끝부분만 앞뒤로 비트는 방식으로 현대차 코나, 그랜저 등에 적용된 것과 비슷합니다. 이외에도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옵션으로 제공됩니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방음재를 적극적으로 투입해 전반적인 품질 및 정숙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옵션 사양인 ‘에르고 액티브’ 1열 시트는 최대 14방향에 달하는 전동 조절, 통풍 기능을 포함하며 동급 모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마사지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넉넉한 크기의 각종 디스플레이는 시원한 시인성을 자랑합니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12.9인치 크기가 기본이며 옵션 및 트림에 따라 15인치까지 커졌습니다.


섀시 역시 대대적인 개선을 거쳤습니다.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은 기어비가 더욱 타이트해졌으며 안티 롤 바, 쇽업소버가 모두 재설정됐습니다. 2 밸브 어댑티브 서스펜션인 DCC 프로는 조향, 제동 및 가속 조작과 같은 주행 상황, 노면에 따라 이상적인 댐핑을 제공합니다. 주행 모드에 따라 편안한 승차감 및 역동적인 핸들링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최대 500m 앞까지 비춰 야간 주행 시에도 충분한 시야를 확보해 줍니다.


신형 파사트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은 터보 디젤(TDI), 터보 가솔린(TSI), 마일드 하이브리드 터보 가솔린(eTSI)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e 하이브리드) 등의 선택지가 마련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총 출력이 268마력에 달하며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100km(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완속 충전 속도가 빨라진 것은 물론, 역대 최초로 급속 충전도 지원합니다.



파워트레인은 1.5L(150마력 eTSI(MHEV), 204~272마력 eHybrid(PHEV)) 2종, 2.0L(204~265마력 TSI, 122~143마력 TDI) 2종 등 4종류가 탑재되며, 출력은 사양에 따라 세분화됩니다. 변속기는 6단(eHybrid) 및 7단 DSG 2종이 있으며 후자는 4MOTION을 선택할 수 있다.


PHEV 모델인 eHybrid는 배터리 용량을 키워 순수 전기모드로 최대 120km대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DC콤보 충전을 지원합니다. 2033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동화를 선언한 폭스바겐인 만큼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이 될 것이고 하며, 수동변속기도 폭스바겐이 향후 전 차종에 배제를 선언한 만큼, 자동변속기만 선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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